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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Story

PM에 관하여 - part 11

애자일과 스프린트, 스크럼 그것이 궁금하다.
PM 업무 방식을 학습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말 중에 하나는
'애자일 하게 일하자!'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열심히 하자, 잘 하자, 노력하자라고
얘기하면 될 것을 왜 저렇게 어려운 용어들을 사용할까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프로젝트 개발에 들어가 실무를 접하게 되면서, 애자일이라는 말과 여러 가지 업무 방식들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각 개발 단계마다 차질이 생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인간은 실제로 겪어봐야 배우는 동물이랄까

그리하여 이번 파트에서는 직접 경험하며 학습했던
애자일, 그리고 그 안에서 사용되는 내용들인 스프린트, 스크럼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 Getty Images Bank

애자일(Agile)?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의 하나로, 빠르고 유연하게 개발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워터폴 (수직적 업무 수행 구조) 방식에서는 계획, 분석, 설계, 구현, 검증, 유지, 보수 등의 과정이

단방향으로 이어지는 반면, 애자일에서는 이러한 과정들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개발 프로세스의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하고, 보다 효율적인 프로덕트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애자일은 왜 필요할까?


간단하게 말해서, 불확실한 환경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 방법론이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많은 기업들이 구조적인 변화를 겪었고, 이를 통해 많은 손실도 경험을 하다 보니,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으로 처음 등장했던 애자일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영 전략에도 함께 쓰이고 있는 것이다.

 

애자일의 핵심 원칙

  • 개발자와 고객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 작은 규모의 개발 단위 (스프린트)를 반복적으로 수행
  • 기능의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
  • 지속적인 피드백과 검토를 통한 개선

애자일 방법론은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고객 요구 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팀 내에서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하며, 요구 사항이 자주 변경될 수 있어

유연성도 함께 필요하다.


스프린트(Sprint)?

 

스프린트는 애자일 방법론에서 사용되는 프로덕트 개발 수행 단계의 작은 단위이다.

스프린트는 보통 1주 ~ 4주 사이의 기간으로 설정되고, 해당 기간 동안 세워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프린트 시작 전에는 스프린트 백로그를 통해 목표와 작업 항목들을 논의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일정과 역할을 분배한다.

스프린트 동안은 매일 짧은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다.
(이 것을 스크럼 회의라고도 함)

스프린트의 마지막에는 회고를 진행하여 스프린트 동안의 성과와 문제점, 개선 사항 등을 돌아보고

다음 스프린트에 반영할 부분을 정한다.

이렇게 작은 주기로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개발을 할 수 있다.


스크럼(Scrum)?

 

스크럼은 개발 프로세스를 이루는 활동들을 정의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실행하여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크럼의 기본적인 역할

 

  • 스크럼 마스터
    스크럼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팀이 스크럼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이를 위해 스크럼 마스터는 팀의 스크럼 이해도를 높이며, 진행하는 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한다.

  • 제품 책임자
    제품 개발에 대한 비즈니스적인 목표를 정의하고, 제품 개발 방향성을 결정한다.
    이를 위해 제품 책임자는 시장 동향, 고객 요구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품 로드맵을 관리한다.

  • 개발 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역할을 수행한다.
    개발 팀은 서로 협력하고, 일정 주기로 제품을 개발하며,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진행한다.

스크럼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미팅을 진행하며, 개발 프로세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빠르게 해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일 스크럼 미팅을 통해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한다.

스크럼에서 진행하는 업무들은 보통 릴리즈 계획, 스프린트 계획, 미팅, 리뷰, 회고 등이며,
이 단계들을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스크럼을 통해 팀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여 고객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Agile] 애자일 방법론과 스크럼, 스프린트

[Agile] 애자일 방법론과 스크럼, 스프린트대표적인 개발 프로세스 방법론인 애자일 방법론과 스크럼, 스프린트에 대해 알아보자.

hanseul-lee.github.io

 

조직을 애자일(Agile)하게 운영하는 방법 | 시프티

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shiftee.io


하지만 모든 기업이 애자일 방식을 채택해서 운영할 수 없다.
업력이 오래됐거나, 규모가 큰 기업 같은 경우는 아직 대부분 워터폴 방식을 선호하기도 한다.
그러나 급변하는 여러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철학과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또한 PM으로서 많은 업무 방식들을 경험해 보고 프로젝트 규모, 개발팀의 역량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론을 선택해, 보다 효율적으로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프로덕트 매니징 직무에 관련하여 각종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PM이 되기 위한 핵심 그리고 PM이 가져야 하는 업무 스킬, 역량등을 정리해 본다. 

 

Part 11 - 검색 플랫폼 서비스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총 15년의 경력으로
현재 웹툰 서비스 관련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멘토님과 함께한 질의응답

 

Q 1.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의 장점이 궁금합니다.

 

현재 직장에서는 32시간 일을 하고 있음.

코어 근무제를 하고 있어서 10시 반 ~ 4시까지 근무를 기본으로 하되,
하루에 한 달로 봤을 때 128시간만 채우면 됨. 근무지는 자율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가 있다.

직무 적합성이 맞는 분이 온다면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회사인 것 같다.

 

Q 2.

PM과 맞는 MBTI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답은 없다. 현재 회사에는 INTP가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기질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게 재미있다.

또한 PM은 논리적인 사람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의견이 각양각색이라서 좀 힘들 때도 있다.

Q 3.

PM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프로덕트 관리의 7개의 스텝.
서비스 이해 - 정보 수집 - 로드맵 - 문제정의와 문제해결 - 우선순위 산정 - 수행 - 평가/회고

프로덕트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적 필요와 비전에 맞는 꾸준한 이터레이션이 중요하다.

사용자의 니즈와 변화에 맞춰 서비스의 가치/효용성을 지속할 수 있게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프로덕트를 꾸준히 운영 및 개선해나가야 한다.

 

Q 4.

오랜 기간 기획자 또는 PM으로 일하셨는데 만약 초기로 돌아가 신입으로 취업한다면
다시 PM으로 취업하실 건지, 하신다면 지금과 같은 도메인을 고를 건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다시 태어나도 PM을 할 것 같긴 하고,

지금은 업무적으로 PM의 직무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좋기 때문에 빨리 배워서 일을 잘하는 PM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사업과 마케팅 쪽에 가까운 역할을 하고 싶어 하고,

B2C에서는 대량 트래픽을 다루는 서비스들
콘텐츠를 다루는 서비스들을 위주로 하고 있어서

다시 취업을 하더라도 바뀌진 않을 것 같다.

 

Q 5.

개발자들, 디자이너들이랑 일할 때, 그쪽 입장에서 PM에게 요구하는 자세는 무엇일까요?

 

과제가 한 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연관 관계, 정보 전달, 이벤트 홍보 등에 대한

일정 관리 결정 등을 해야 한다.

또한 의사 결정을 굉장히 많이 내려야 한다.

직접 수행해야 할 과제에 대해 디자이너들에게 설득하고,

개발자들에게 만들어진 디자인을 가져가서 설명해야 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한다.

 

Q 6.

들어가고 싶어 하는 팀이 자신과 핏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한다.
서비스의 우대 조건을 중점적으로 보면,

내가 어떤 것을 해야 핏하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중요한 건 JD를 잘 보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보면 된다.

 

Q 7.

사내에 신사업팀이 생길 때 필요한 PM들은 기존의 다른 팀에서 차출이 되나요? 아니면 새롭게 뽑나요?

 

기술 중심이 될 경우에는 기술을 잘 아는 사람을 내부에서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사업에 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를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사업 경우에는 사업에 대한 방향을 잘 알고 있는 경력자를 보통 채용한다.

 

Q 8.

고객 관련 데이터를 어떻게 얻고 확인하는지? 실제 고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지? 아니면
히트맵 같은 것을 확인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고객 관련 데이터는 서비스 모니터링 지표도 있고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실제로 고객들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는 분석을 통해 많이 보고 있다.

실제로 각 잡고 고객들과 인터뷰를 하거나 리서치를 하는 것은 1년에 1번꼴로 진행을 한다.

 

Q 9.

만약 후배로 PM이 들어오게 된다면 어떤 PM과 함께하고 싶은지 말씀해 주세요.

 

PM에 대한 기질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얼마나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지, 새로 나온 서비스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얘기를 많이 한다.

서비스를 일단 재밌어하는 친구들이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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